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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많은 피부, 컨실러는 다르게 써야 했다

by 레나의 피부 2026. 8. 3.

 

 

저는 볼에 기미와 잡티가 많은 편입니다. 홍조도 있고 눈 밑에는 다크서클도 있어서 화장을 할 때 컨실러를 거의 매일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쿠션의 커버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미가 보이면 쿠션을 한 번 더 두드리고 그래도 보이면 다시 덧발랐습니다.

그런데 기미는 생각만큼 가려지지 않으면서 화장만 두꺼워졌습니다.

그래서 컨실러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거쳐 지금은 클리오 킬커버 파운웨어 컨실러를 세 통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품을 바꾸면 기미를 더 깨끗하게 가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제품을 사용하면서 오히려 제품보다 컨실러를 사용하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기미마다 컨실러를 찍었더니 생긴 문제

처음에는 흔히 사용하는 방법대로 기미가 있는 곳에 컨실러를 조금씩 찍었습니다.

한 군데를 가리고 나면 바로 옆의 기미가 보였습니다. 그곳에도 제품을 올렸고, 또 다른 잡티가 보이면 다시 컨실러를 사용했습니다.

저처럼 볼에 기미가 여러 군데 퍼져 있는 피부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다 보면 결국 많은 부분에 컨실러가 올라가게 됩니다.

커버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곳에는 한 번 더 덧발랐습니다.

결과적으로 기미는 어느 정도 흐려졌지만 컨실러를 사용한 부분이 두꺼워지고 경계가 보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기미 몇 개를 가리는 방법과 넓게 퍼져 있는 기미를 가리는 방법이 꼭 같을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쿠션과 컨실러의 역할

현재는 쿠션부터 사용하는 방법이 달라졌습니다.

쿠션으로 기미까지 가리려고 하지 않고 얼굴 전체의 피부톤을 정리할 정도로만 사용합니다.

그다음 컨실러를 사용합니다.

저는 기미 하나하나에 제품을 찍는 대신 기미와 잡티가 모여 있는 볼 부분에 얇게 펴 바릅니다.

얼굴 전체에 파운데이션처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미와 홍조가 신경 쓰이는 범위까지만 사용합니다.

다크서클 부분도 따로 동그랗게 커버하기보다는 볼 쪽과 연결되도록 펴 바릅니다.

제 피부에서는 이 방법이 기미마다 컨실러를 찍었을 때보다 전체적인 피부톤을 고르게 표현하기 편했습니다.

기미가 조금 남아도 더 이상 덧바르지 않기

예전에는 컨실러를 바른 뒤에도 기미가 보이면 한 번 더 제품을 올렸습니다.

지금은 조금 다릅니다.

진한 기미가 어느 정도 보이더라도 피부 전체가 자연스럽게 표현됐다면 더 이상 덧바르지 않습니다.

기미를 완전히 가리려고 할수록 그 부분에 올라가는 화장품의 양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가까이에서 봐도 기미가 하나도 없는 피부보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화장이 두꺼워 보이지 않는 피부 표현입니다.

이 기준을 정하고 나니 컨실러 사용량도 자연스럽게 줄었습니다.

컨실러용 퍼프를 따로 사용

컨실러를 사용하는 방법을 바꾸면서 퍼프도 따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쿠션을 사용했던 퍼프로 그대로 컨실러까지 두드렸습니다.

지금은 컨실러를 바를 때마다 새 일회용 퍼프를 사용합니다.

이미 쿠션을 사용한 퍼프에는 제품과 유분 등이 묻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새 퍼프를 사용했을 때 컨실러를 얇게 펴고 경계를 정리하기가 더 편했습니다.

컨실러를 볼에 얇게 펴 바른 뒤 퍼프로 문지르지 않고 가볍게 두드려 밀착시킵니다.

사소한 차이처럼 보이지만 저는 제품을 바꾸는 것만큼 퍼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피부 표현에 영향을 준다고 느꼈습니다.

볼에는 파우더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예전에는 베이스 메이크업 마지막에 얼굴 전체에 파우더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볼이 건조해지고 화장이 들뜨는 날이 있었습니다.

특히 기미가 있는 볼에는 이미 쿠션과 컨실러가 올라가 있기 때문에 그 위에 파우더까지 많이 사용하면 제 피부에서는 오히려 건조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유분이 올라오기 쉬운 T존에만 파우더를 가볍게 사용하고 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 피부에서는 이 방법이 시간이 지난 뒤에도 피부 표현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데 더 잘 맞았습니다.

클리오 컨실러를 세 통째 사용하는 이유

그동안 여러 브랜드의 컨실러를 사용했습니다.

가격이 더 비싼 제품도 있었고 SNS에서 많이 보이던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다시 클리오 킬커버 파운웨어 컨실러를 구매했고 현재 세 통째입니다.

아주 진한 기미까지 한 번에 완전히 가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평소 사용하는 쿠션과 함께 사용했을 때 색이 크게 따로 노는 느낌이 적고, 볼에 얇게 펴 바르기가 편했기 때문입니다.

사용하면서 건조하다는 느낌도 거의 없었습니다.

평소 생활에서는 오전에 화장하고 외출한 뒤 오후까지 크게 무너진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지 않았습니다. 다만 더운 날이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결국 제가 컨실러를 고르는 기준도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한 번에 얼마나 많이 가려주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제가 평소 사용하는 베이스 제품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지, 원하는 범위에 얇게 사용할 수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

기미가 많은 피부에서 제가 찾은 방법

컨실러를 처음 사용했을 때는 제품의 커버력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미가 보일 때마다 제품을 더 올렸고 원하는 만큼 가려지지 않으면 다른 컨실러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세 통째 같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제 기미는 한두 개가 아니라 볼에 넓게 퍼져 있기 때문에 하나씩 없애려고 하는 방법이 오히려 잘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기미 하나하나보다 볼 전체의 피부 표현을 먼저 봅니다.

컨실러를 사용했는데도 진한 기미가 조금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피부톤이 고르고 화장이 두꺼워 보이지 않는다면 저는 그 상태로 마무리합니다.

컨실러를 오래 사용하면서 제가 찾은 방법은 기미를 완벽하게 지우는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제 피부에서는 어느 정도까지 가리고 멈춰야 가장 자연스러운지를 찾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