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피부과 가는 것도 솔직히 귀찮습니다.
예약 시간 맞추는 것도 쉽지 않고 시술을 받으러 가는 시간도 따로 내야 합니다. 비용도 부담스럽고요. 그래서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기미 관리 제품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이지듀 멜라토닝 패치를 알게 됐습니다.
처음 제품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거 붙인다고 기미가 없어질까?"였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기미는 피부과 시술도 여러 번 받아야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패치 하나 붙인다고 얼마나 달라질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한번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기미나 잡티가 있는 부위에 맞춰 붙이는 형태인데 너무 단순해서 오히려 더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DW-EGF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하니 몇 번은 사용해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지만 밀착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세안 후 기초 제품을 평소처럼 바르고 패치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끝부분이 들뜨고 밀착력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사용해 본 결과 세안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상태에서 기초 제품은 가볍게 바르고 패치를 붙이는 것이 가장 잘 밀착됐습니다.
기초 제품을 많이 바른 날에는 아무래도 접착력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세안 후 바로 붙이거나 기초를 최소한으로 한 상태에서는 꽤 잘 붙었습니다.
패치가 생각보다 부드럽고 시원합니다
패치를 처음 만졌을 때 느낀 점은 생각보다 부드럽다는 것이었습니다.
뻣뻣하거나 피부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타입이 아니라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붙였을 때는 시원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냉장 보관을 하지 않았는데도 피부에 닿으면 약간의 쿨링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이나 피부에 열감이 있는 날 사용하면 더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색상은 연한 노란색입니다.
완전히 투명한 타입은 아니지만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붙이고 집안일을 해도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밀착력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세안 후 바로 붙였을 때는 접착력이 꽤 좋은 편이었고 패치를 붙인 상태로 집안일을 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설거지를 하거나 청소를 하거나 이것저것 움직여도 잘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굳이 가만히 누워 있을 필요 없이 평소 생활을 하면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기초 제품을 많이 바른 날에는 끝부분이 조금 들뜨는 경우가 있었지만 완전히 떨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변화도 못 느꼈습니다
솔직히 처음 하루 이틀은 아무 변화도 못 느꼈습니다.
다음 날 거울을 봐도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겠고 역시 광고인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그만둘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구매한 것도 있고 기미가 하루아침에 없어질 수는 없다는 생각에 조금 더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계속 사용하니 느낌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몇 번 더 사용하면서부터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장할 때 기미 부분이 예전보다 덜 지저분하게 올라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기미가 완전히 없어지거나 눈에 띄게 연해지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피부톤이 조금 정돈된 느낌은 있었습니다.
패치를 떼고 나면 피부가 약간 밝아 보이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물론 누가 봐도 확 달라졌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매일 보는 제 얼굴이다 보니 미묘한 차이는 느껴졌습니다.
기미를 없애는 제품보다는 관리용 제품에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기미를 없애주는 제품이라기보다 기미가 더 진해지지 않게 관리해 주는 제품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깊게 자리 잡은 기미를 없애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피부과 시술이 훨씬 빠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조금이라도 피부톤을 관리하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미가 엄청 연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피부가 조금 더 정돈되어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치료 목적보다는 관리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속 재구매하게 되는 이유
제가 이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피부 자극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면 붉어지거나 뾰루지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지듀 멜라토닝 패치는 그런 문제가 거의 없었습니다.
오래 붙이고 있어도 가렵지 않았고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패치를 떼고 난 뒤에도 피부가 붉어지거나 뒤집어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 지금까지 사용해 본 기미 패치 중에서는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엄청난 효과 때문이라기보다 사용이 편하고 피부가 편안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크림입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기미 관리 제품을 사용하면서 선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낮 동안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기미는 다시 올라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해도 자외선 차단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미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크림이고 패치는 그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패치 하나 붙인다고 얼마나 달라질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용해 보니 완전히 의미 없는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기미를 없애주는 제품은 아니지만 기미가 더 진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피부톤을 정돈하는 데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피부 자극이 거의 없으며 오래 붙이고 있어도 가렵지 않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피부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기미가 신경 쓰일 때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기미 관리용 제품으로 생각하면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