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크업을 하다 보면 피부 표현은 만족스러운데 얼굴 윤곽이 조금 아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제품이 바로 쉐딩입니다.
예전에는 쉐딩이 메이크업 전문가들만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쿠션과 립만 발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얼굴에 음영을 넣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얼굴의 변화가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심술보 부분이 예전보다 처지는 느낌이 들었고, 사진을 찍으면 얼굴이 둥글고 넓어 보이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몇 년 전 이중턱 지방흡입을 받아 턱선은 많이 정리되었습니다. 지금도 수술 결과에는 만족하고 있지만 메이크업을 할 때 조금 더 또렷하고 갸름한 얼굴선을 표현하고 싶어 쉐딩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종종 사용하는 아임 미미 멀티 스틱 쉐딩 라이트 쿨 브론즈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쉐딩은 어떤 제품일까요?
쉐딩은 얼굴에 자연스러운 그림자를 만들어 윤곽을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메이크업 제품입니다.
코를 조금 더 오뚝하게 보이게 하거나 턱선을 정리해 보이게 하는 등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얼굴 자체의 크기를 줄여주는 것은 아니며, 빛과 그림자의 원리를 이용해 시각적으로 얼굴이 정돈되어 보이도록 연출하는 메이크업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지 않더라도 턱선이나 콧대에만 가볍게 쉐딩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쉐딩과 브론저는 무엇이 다를까요?
쉐딩과 브론저는 비슷해 보이지만 사용하는 목적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쉐딩은 얼굴에 자연스러운 음영을 만들어 윤곽을 또렷하게 표현하는 제품입니다. 회색빛이나 차분한 브라운 계열이 많아 실제 그림자와 비슷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브론저는 햇볕에 살짝 그을린 듯한 건강한 피부 표현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따뜻한 브라운이나 골드 계열이 많으며 얼굴에 생기를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임 미미 멀티 스틱 쉐딩의 '라이트 쿨 브론즈' 컬러는 이름에 브론즈가 들어가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자연스러운 음영 표현에 가까워 밝은 피부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임 미미 멀티 스틱 쉐딩의 특징
아임 미미 멀티 스틱 쉐딩은 크림 타입의 스틱 제형으로 되어 있어 얼굴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공식 용량은 6.7g이며, 공식 판매가는 13,000원입니다. 다만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할인 행사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컬러는 웜, 쿨, 라이트 웜, 라이트 쿨, 뉴트럴 브라운 등 다양하게 출시되어 피부 톤과 원하는 메이크업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틱으로 원하는 부위에 가볍게 바른 뒤 퍼프나 브러시로 자연스럽게 블렌딩 하면 비교적 쉽게 음영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왜 라이트 쿨 브론즈를 선택했을까요?
저는 평소 19호에서 21호 정도의 밝은 톤 쿠션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진한 브라운 계열 쉐딩을 사용했을 때는 턱 아래가 갈색으로 칠한 것처럼 보이거나 경계가 생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자연스러운 색상을 찾다가 라이트 쿨 브론즈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쿨톤 계열 쉐딩은 회색빛이 살짝 섞여 있어 실제 얼굴에 생기는 그림자와 비슷하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처럼 밝은 피부이거나 홍조가 있는 피부에는 진한 브라운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처음에는 유튜브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처음에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영상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턱선과 광대, 헤어라인까지 영상에서 알려주는 위치에 모두 쉐딩을 넣어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 얼굴에는 생각보다 잘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경계가 생기거나 턱 아래만 진해 보여 메이크업이 부자연스러운 날도 있었습니다.
그때 느낀 것은 사람마다 얼굴형과 피부 톤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방법이 모두에게 정답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여러 번 사용해 보면서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지금은 약속이 있거나 사진을 찍는 날처럼 조금 더 신경 쓰고 싶은 날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틱 타입을 선택한 이유
예전에는 파우더 타입 쉐딩도 사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파우더 타입은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메이크업을 자주 하지 않는 저에게는 생각보다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브러시에 제품이 많이 묻으면 턱선이 너무 진하게 표현되기도 했고, 경계를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반면 스틱 타입은 원하는 부위에 가볍게 한 번 그려준 뒤 퍼프나 브러시로 블렌딩하면 되기 때문에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스틱 타입이 훨씬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쉐딩 방법
처음에는 유튜브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광대와 헤어라인, 턱선까지 모두 쉐딩을 넣어 봤지만 제 얼굴에는 오히려 메이크업이 진해 보였습니다.
여러 번 사용해 보면서 지금은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저는 턱선과 턱 아랫부분만 가볍게 쉐딩을 합니다.
먼저 스틱을 이용해 턱선을 따라 얇게 한 번 발라준 뒤 일회용 퍼프로 경계를 살살 두드리며 자연스럽게 펴 발라줍니다.
이렇게 하면 턱선이 훨씬 깔끔하게 정리되어 보이고 음영도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광대와 헤어라인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얼굴형에 따라 쉐딩 위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 쉐딩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코는 스틱을 직접 바르지 않습니다.
대신 얇은 브러시에 스틱을 가볍게 문질러 소량만 묻힌 뒤 콧대 양옆을 따라 아주 약하게 음영을 넣어줍니다.
이 방법은 양 조절이 쉬워 실패할 가능성이 적었습니다.
코 쉐딩은 처음부터 진하게 하는 것보다 여러 번 얇게 덧바르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게 표현되었습니다.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오히려 전체 메이크업과 잘 어울렸습니다.
발림성과 블렌딩은 어떨까요?
스틱 타입이라 처음에는 조금 뻑뻑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피부를 끌어당기는 느낌이 거의 없었고 부드럽게 발렸습니다.
퍼프나 브러시로 몇 번만 블렌딩해도 경계가 자연스럽게 풀려 메이크업 초보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한 번에 많이 바르기보다 적은 양으로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게 표현되었습니다.
지속력은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지속력도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편입니다.
아침에 메이크업을 하고 저녁까지 생활해도 쉐딩이 크게 지워졌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땀이 많이 나거나 얼굴을 자주 만지는 경우에는 수정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장점과 아쉬운 점
가장 큰 장점은 사용이 쉽다는 점입니다.
스틱으로 가볍게 바른 뒤 퍼프만 이용해 블렌딩해도 자연스러운 음영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색상이 너무 진하지 않아 여러 번 덧발라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밝은 피부에서도 경계가 심하게 생기지 않았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스틱 타입이다 보니 생각보다 사용량이 빨리 줄어드는 편입니다.
파우더 타입보다 오래 사용할 수는 없지만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더 크게 느껴져 저는 계속 스틱 타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총평
쉐딩은 얼굴을 완전히 바꿔주는 메이크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음영만으로도 얼굴 윤곽이 조금 더 또렷해 보이고 전체적인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나이가 들면서 턱선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거나 심술보가 신경 쓰이는 분이라면 진한 쉐딩보다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자연스러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중요한 약속이 있거나 사진을 찍는 날이면 꼭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앞으로도 더 잘 맞는 제품을 찾기 전까지는 계속 사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