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들어 턱 주변에 하얀 각질 같은 것이 자꾸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건조해서 생기는 각질인지, 피지 때문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화장을 하면 턱 부분이 유난히 들떠 보이는 날이 많았습니다.
특히 코 주변도 비슷했습니다.
세안을 하고 나서도 코 옆이나 콧방울 부분에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과 피지가 남아 있는 느낌이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도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보습이 부족한 줄 알고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거나 각질이 올라오는 부위에 한 번 더 덧발라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
며칠 지나면 다시 비슷한 증상이 반복됐고, 결국 각질과 피지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제품이 바로 풀리 그린 토마토 클레이 팩 클렌저입니다.
SNS와 후기에서도 자주 보였고 화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라 궁금해서 직접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풀리(FULLY)는 피부 고민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홈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입니다.
그중에서도 그린 토마토 라인은 모공과 피지, 피부결 관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제품은 팩과 클렌저를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2 in 1 타입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제품 용량은 120ml이며 피부 상태에 따라 클레이 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일반 클렌저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폼클렌징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일반 클렌저와는 조금 다른 제품이었습니다.
세안을 하면서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클레이 타입의 클렌저였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제품 이름에도 들어 있는 그린 토마토였습니다.
이 제품에는 토마토수 49%와 토마토즙이 함유되어 있으며, 여기에 6종 복합 클레이가 함께 배합되어 모공 속 노폐물과 과다 피지를 부드럽게 흡착해 세정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병풀추출물과 세라마이드 NP, 베타글루칸 등 피부 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특히 공식 설명에서는 6종 클레이가 피부 표면의 피지와 노폐물을 흡착하고 모공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평소 코 주변 피지가 고민인 저에게는 이런 설명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클레이 제품은 자칫 건조할 것 같다는 걱정도 있었지만, 단순히 피지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세안 후에도 피부가 지나치게 땅기지 않도록 여러 보습 성분을 함께 배합한 점도 관심이 갔습니다.
사용 방법도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클레이 팩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마른 얼굴에 적당량을 도포한 뒤 약 3분 정도 기다렸다가 물을 묻혀 거품을 낸 후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씻어내면 됩니다.
두 번째는 일반 클렌저처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얼굴을 적신 후 적당량을 거품 내어 마사지한 뒤 미온수로 씻어내면 됩니다.
이처럼 피부 상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일반 폼클렌징과 가장 큰 차이였습니다.
처음 가격을 봤을 때는 솔직히 조금 비싸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클렌저 하나치고는 부담이 있는 가격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팩과 클렌저를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하나로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가장 고민하던 턱 주변의 하얀 각질과 코 주변 피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제품을 처음 손에 짜보니 연한 초록색 제형이 나왔습니다.
그린 토마토라는 이름답게 색상도 자연스러운 연둣빛이었고, 일반 폼클렌징보다 훨씬 꾸덕한 느낌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작은 입자들도 들어 있었고 향도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첫인상은 일반 폼클렌징보다는 클레이 팩에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제가 약 3개월 동안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변화, 왜 팩보다는 클렌저로 사용하게 되었는지, 턱 각질과 코 피지 관리에 어떤 점이 만족스러웠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피부가 예민한 편입니다.
피부과에서도 민감성 피부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고 새로운 화장품을 사용할 때도 항상 트러블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 역시 처음에는 클레이 팩으로 사용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클레이 제품은 피지를 흡착하는 장점이 있지만 오래 올려두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자극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팩보다는 클렌저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약 3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하는 편입니다.
매일 사용하기보다는 피부결이 거칠어졌다고 느껴지거나 코 피지가 눈에 띄는 날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민감한 피부라면 처음부터 자주 사용하기보다는 피부 상태를 보면서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을 손에 짜면 연한 초록색의 꾸덕한 제형이 나옵니다.
일반 폼클렌징처럼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제형이 아니라 밀도가 있는 크림 타입에 가깝습니다.
물을 살짝 묻혀 롤링하면 거품이 생기면서 부드럽게 펴 발립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자극적인 느낌은 거의 없었고 향도 강하지 않아 사용하는 동안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저는 얼굴 전체를 오래 문지르지는 않습니다.
코 주변과 턱 부분만 조금 더 신경 써서 롤링하고 볼이나 이마는 한두 번 정도만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바로 씻어냅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제 피부에는 가장 잘 맞았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고 가장 먼저 느낀 변화는 피부가 말끔하게 정리된 느낌이었습니다.
거울을 봤을 때 피부톤이 갑자기 밝아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세안을 마치고 나면 피부가 한층 깨끗해 보이고 피부결이 정돈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코 주변 피지였습니다.
평소에는 세안을 하고 나서도 코를 만져보면 약간 미끈거리는 느낌이 남아 있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한 날에는 훨씬 개운했습니다.
손으로 만져봐도 표면이 매끈했고 코 주변이 깔끔해진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턱 주변도 비슷했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가 하얗게 올라오는 각질 때문이었는 데 사용 후에는 피부 표면이 한결 부드러워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물론 한 번 사용한다고 각질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각질이 정돈되면서 화장이 들뜨는 현상이 줄어든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만족하는 이유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평소에는 턱 주변과 코 주변 때문에 쿠션이 예쁘게 올라가지 않는 날이 종종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각질이 올라오면서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을 사용한 다음 날에는 쿠션이 훨씬 매끈하게 밀착됐습니다.
피부결이 정돈되어 있어서 메이크업도 훨씬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약속이 있거나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정이 있는 전날에는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사용 후에는 항상 수분크림을 평소보다 넉넉하게 발라줍니다.
클레이 성분 특성상 세안 직후에는 피부가 조금 더 산뜻하고 개운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분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자면 다음 날 피부가 훨씬 편안했고 화장도 잘 먹었습니다.
민감성 피부인 제가 가장 걱정했던 것은 트러블이었습니다.
하지만 약 3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붉어지거나 뾰루지가 올라온 적은 없었습니다.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도 거의 없었고 세안 후 불편함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물론 피부 타입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용 시간을 짧게 하거나 적은 횟수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일반 폼클렌징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편입니다.
처음 구매할 때는 조금 부담스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사용할 때 사용하는 양이 많지 않아 생각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약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아직 제품이 꽤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보면 생각보다 가성비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을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는 제품이라기보다는 피부결과 피지, 각질을 꾸준히 관리하는 홈케어 클렌저로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부는 하루아침에 달라지기보다 꾸준한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턱 주변 각질 때문에 화장이 들뜨는 분, 코 피지가 신경 쓰이는 분, 피부결을 조금 더 매끈하게 관리하고 싶은 분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피부가 매우 건조하거나 클레이 제품이 잘 맞지 않는 분이라면 처음에는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해 보면서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까지는 재구매 의향도 있습니다.
민감한 피부임에도 큰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사용한 다음 날 화장이 훨씬 깔끔하게 올라가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피부결이 거칠어졌다고 느껴질 때마다 한 번씩 사용하면 홈케어를 받은 것처럼 피부가 정돈되는 느낌이 들어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