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는 괄사라고 하면 얼굴만 열심히 문지르면 되는 관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본 영상을 따라 하며 얼굴 위주로만 관리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얼굴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관리하는 순서라는 점입니다.
지금은 세라믹 괄사를 이용해 일주일에 2~3회 정도 하루 10~15분 정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리프팅 시술도 꾸준히 받고 있기 때문에 괄사를 시술을 대신하는 방법이 아니라 리프팅 시술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하고 있습니다.
왜 세라믹 괄사를 선택했을까요?
처음에는 스테인리스 제품과 세라믹 제품 중 어떤 것을 살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결국 세라믹 괄사를 선택한 이유는 피부 자극이 비교적 부드럽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금속 제품은 차갑게 사용하기에는 좋지만 무게가 무겁고 피부 상태가 예민한 날에는 자극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반면 세라믹은 가벼워서 좀 수월하게 할 수 있고 처음 피부에 닿았을때 온도가 갑자기 변하는 느낌도 적어서 지금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소재가 절대적으로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얼굴보다 먼저 관리하는 곳이 있습니다
괄사를 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얼굴부터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항상 같은 순서로 관리합니다.
두피 → 목 → 어깨 → 쇄골 → 얼굴
이 순서를 유지하는 이유는 얼굴 주변의 림프 흐름을 고려해 먼저 목과 쇄골 주변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얼굴만 관리했지만 지금처럼 순서를 바꾼 뒤에는 관리하면 얼굴만 관리 할때보다 초침이 덜 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침에 얼굴이 잘 붓는 편이라면 목과 쇄골을 먼저 마사지한 뒤 얼굴을 관리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재생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시작합니다
괄사를 할 때 절대 피부 위를 그대로 문지르지는 않습니다.
저는 항상 재생크림을 넉넉하게 바른 뒤 시작합니다.
크림이 충분해야 괄사가 피부 위에서 부드럽게 움직이고 마찰도 줄어듭니다.
예전에 크림을 적게 바르고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피부가 밀리고 자극이 느껴졌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미끄러질 정도로 충분한 양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오일을 사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오일을 얼굴에 바르면 모공이 막혀 트러블이 날까봐 저는 평소 사용하는 재생크림이 가장 잘 맞았습니다.
절대 세게 하지 않습니다
괄사는 힘을 많이 준다고 효과가 커지는 관리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강하게 누르면 피부가 붉어지고 자극만 남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피부를 부드럽게 쓸어준다는 느낌으로만 사용합니다.
힘을 빼고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고 하고 난 후에도 피부에 자극이 느껴지지 않아 좋습니다.
특히 턱선이나 광대처럼 뼈가 가까운 부위는 좀 더 힘을 줘서 관리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저는 자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잘 맞았습니다
여러 시간대에 사용해 봤지만 저에게는 자기 전이 가장 편했습니다.
세안을 마친 뒤 기초 제품을 바르고 재생크림을 충분히 발라 괄사를 하면 하루 동안 긴장했던 얼굴 근육이 조금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관리가 끝난 뒤에는 바로 잠자리에 들수 있기 때문에 편리함이 있습니다.
다만 하고나서 남은 얼굴에 남은 재생크림을 살짝 닦아 냅니다.
꾸준함이 더 중요했습니다
괄사는 한 번 했다고 얼굴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관리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2~3회 정도 꾸준히 하다 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얼굴 처짐이 적어진다는 걸 느낄 수 있고 좀 더 가름해진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며, 괄사는 의료 시술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홈케어의 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술 직후에는 괄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시술을 받고 바로 괄사를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리프팅 시술을 받은 직후에는 피부가 예민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바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실리프팅처럼 피부 속에 실이 자리 잡는 시술을 받은 경우에는 시술 부위가 충분히 안정될 때까지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울쎄라나 써마지 역시 시술 후에는 피부가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담당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회복 기간을 충분히 가진 뒤 괄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은 시술 종류와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시술받은 병원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괄사는 시술을 대신하는 관리가 아닙니다
가끔 괄사만 열심히 하면 리프팅 시술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경험해 본 결과 둘은 역할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리프팅 시술은 피부 속 조직을 목표로 탄력을 개선하는 시술이고, 괄사는 일상에서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홈케어입니다.
그래서 저는 괄사를 시술의 대체가 아니라 리프팅을 유지하는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접근하니 오히려 꾸준히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사용하면서 느낀 변화
저에게 가장 크게 느껴진 변화는 얼굴선이 하지 않을때보다 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턱선과 볼 주변이 아무 관리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조금 더 정돈되는 것 같아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거울을 보고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홈케어는 작은 습관이 쌓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꾸준히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아침에 얼굴이 붓는 날에도 전날 괄사를 해두면 다음날 아침에 얼굴이 더 갸름해 보이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괄사를 사용할 때 꼭 기억하는 점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트러블이 심한 날에는 괄사를 쉬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에 자극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문지르지 않고, 충분한 크림을 사용해 마찰을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리프팅 시술을 받은 직후에도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담당 의료진과 상담한 뒤 관리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총평
세라믹 괄사는 단기간에 얼굴을 바꿔주는 제품이라기보다는 꾸준한 홈케어를 위한 도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리프팅 시술 효과를 대신하기보다 평소 얼굴 컨디션을 관리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만족하면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홈케어는 한 번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오랫동안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리프팅 시술과 함께 집에서도 부담 없이 관리하고 싶은 분이라면, 피부 상태를 살피면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괄사를 활용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